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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 제이 김 동부 총괄 전무 선임

뉴욕·뉴저지 등 3개 주
영업 본부장엔 김동욱씨

한미은행이 17일 동부지역 영업 활성화를 위해 본부장과 총괄 전무 임명을 포함한 조직 정비를 단행했다.

은행은 제이 김(사진 왼쪽) 부행장을 전무(EVP)로 승진시키고 뉴욕.뉴저지.버지니아 3개 주를 관할하는 동부지역 영업본부의 총괄 전무를 겸임하도록 했다.

김 신임 전무는 2013년 부행장(SVP)으로 한미에 합류한 이래 기업금융센터(CBC2) 2팀을 이끌어 왔다. 한인 금융권의 대표적인 기업대출 전문가로, 동부지역의 대출 수요에 보다 적극 대응한다는 한미의 핵심 전략을 이끄는 중책을 맡게 됐다.

UCLA 앤더슨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99년 옛 나라은행으로 입행해 이스트웨스트은행, BBCN 등에서 국제부장, 기업금융부장, 커머셜비즈니스 크레딧 매니저 등으로 활약했다.



은행은 또 김동욱(오른쪽) 부행장을 동부지역 영업본부 본부장으로 임명했다. 김 신임 본부장은 2017년부터 기업금융센터의 뉴욕 대출사무소를 맡아 왔다. 2005년 우리아메리카은행에 입행해 윌셔, HSBC, 뱅크오브호프 등에서 활약해 온 대출 전문가다.

김 본부장은 제이 김 전무의 리드에 따라 이 지역의 지점 및 대출 영업을 이끌게 된다.

금종국 행장은 "별도로 영업본부를 신설하고 총괄 전무와 본부장을 임명한 것은 동부 지역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시장 개척에 나서기 위한 변화의 시작"이라며 "향후 지점망 확대를 포함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상품 및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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