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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급반등, 개미들은 울었다

개인 투자자용 앱 ‘로빈후드’
연 이틀째 다운…피해 속출

증시가 급반등한 2일 개인 투자자용 앱인 ‘로빈후드’ 주식거래 시스템에 오류가 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날 거의 17시간 동안 거래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개인 피해자들이 손해를 입었고 이에 대한 불만이 속출했다.

일부 이용자들은 로빈후드의 주식거래 시스템 장애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집단소송을 제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트위터 캡처]

일부 이용자들은 로빈후드의 주식거래 시스템 장애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집단소송을 제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트위터 캡처]

2일 다우존스지수가 사상 최대의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연일 폭락세를 보이던 주가가 대폭 반등했다. S&P500지수 시가총액은 하루 동안 1조1000억 달러가 증가할 정도로 수직상승한 것이다.

하지만 이날 로빈후드 이용 고객들은 하루 종일 발생한 시스템 다운과 오류로 속을 끓였다.

로빈후드 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17시간 동안의 앱 불통 사태에 대해서 “사내의 일부 인프라스트럭처 문제”라고만 밝혔다. 또 이날 밤 사이에 문제가 해결됐다고 공지했지만 3일 거래 시작 직후 다시 서비스가 중단됐다. 회사 측은 3일 정오께 문제가 해결됐다고 재공지했다.



약 1000만 명에 달하는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로빈후드는 고객들에게 계좌에 있는 자금은 안전하며 개인정보 유출도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객들은 “원하는 시점에 거래를 할 수가 없었다”면서 보상을 요구하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로빈후드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해야 한다며 트위터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기도 했다. 이틀에 걸친 서비스 중단 시간과 이용 고객의 수를 고려하면 거래하지 못해 손해를 본 금액이 막대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날 문제는 로빈후드의 거래 시스템이 윤달이 있는 올해 2월 29일을 인식하지 못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으나, 회사 측은 이를 공식 부인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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