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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턴대, 28년 만에 편입생 뽑는다

올 가을 2018~2019학년도 지원서 접수
참전용사·저소득층·2년제 학생 등 우대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한 곳인 프린스턴이 28년 만에 편입생을 받는다.

15일 프린스턴대 교지 '데일리 프린스토니안'에 따르면 대학은 2018~2019학년도에 입학할 편입생 지원서를 올 가을부터 접수한다. 프린스턴대 입학처는 대학 웹사이트에 공고문을 내고 '매우 우수하면서도 다양한 배경(Background)을 가진 소수의 학생을 편입생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참전용사나 저소득층 학생, 커뮤니티칼리지 재학생의 지원이 권장된다고 설명했다.

프린스턴대는 지난 1990년 이후 편입생을 뽑지 않아왔다. 신입생 잔류비율(retention rate)이 98%로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해온 데다 매년 평균 20여 명에 불과한 소수의 편입생을 선발하기 위해 수많은 지원서를 검토해야 하는 입학처의 업무 또한 과중했기 때문이다.

이번 편입생 선발 결정은 지난 2014년 발표된 프린스턴대의 '대학 전략 계획'의 일환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대학 이사회는 매년 편입생 선발 상황을 검토하고 대학이 추구하는 목표에 부합하는지 판단한다. 대학 전략 계획은 이밖에 학부의 수업당 최대 수강생 수를 125명으로 제한하며 기숙사 신축, 인터내셔널 프로그램 개발, 환경연구동 신설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프린스턴대를 제외한 나머지 아이비리그 대학 7곳은 적게는 10여 명에서 많게는 600여 명의 편입생을 받고 있다. 하버드대의 경우 매년 평균 1600장의 편입지원서를 접수해 이중 12명 정도의 편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예일대는 20~30여 명의 편입생을 뽑고 있으며 한 해 평균 편입지원서는 1000여 장에 달한다. 브라운대는 100~200여 명의 편입생을 받아들이고 있으며 코넬대는 가을학기에 500여 명, 봄학기에 100여 명의 편입을 허가하고 있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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