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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스' 제이슨 데이 우승

PGA 플레이오프 1차전
배상문, 공동 6위 선전

미프로골프(PGA) 플레이오프에서 제이슨 데이(호주.사진)가 먼저 웃었다.

데이는 30일 뉴저지주 에디슨 플레인필드 컨트리클럽(파70.7012야드)에서 벌어진 플레이오프 1차전 더 바클레이스(총상금 825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독주 끝에 시즌 4승째를 올렸다.

이날 8타를 줄인 데이는 최종 합계 19언더파 261타로 상금 148만5000달러를 챙겼다. 페덱스 랭킹에서도 이번 대회에서 컷 통과에 실패한 조던 스피스(미국)를 제치고 1위가 됐다.

시즌 2승에 도전했던 배상문은 최종 9언더파 271타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배상문은 29일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서면서 우승을 넘봤지만 마지막 날 보기를 연발하며 뒷심이 부족했다.

하지만 시즌 5번째 '톱10'을 기록하며 향후 플레이오프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미주 한인 케빈 나(한국이름 나상욱)는 4언더파 276타로 공동 20위 뉴질랜드 한인 대니 이(한국이름 이진명)는 2언더파 278타로 공동 30위에 머물렀다.

한편 같은 날 미여자프로골프(LPGA)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서는 크리스 타뮬리스(미국)가 최종 17언더파 271타로 데뷔 이래 10년만에 첫 우승을 했다.

김세영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9위 김효주는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3위를 차지했다. 두 선수가 신인상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김세영이 포인트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종훈 기자
kim.jongh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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