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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C 교단 소속 목사 '커밍아웃' 선언

전통주의 플랜 통과됐지만 투쟁 계속할 것

미연합감리교회(UMC) 특별총회에서 '전통주의 플랜'이 통과됐음에도 불구하고, 이 교단 소속 한 타민족 목사가 자신은 현재 동성연애를 하고 있으며 퇴임 후 동성결혼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고 크리스찬 포스트가 6일 보도했다.

마크 톰슨 목사가 페이스북에 "나는 게이 목사다"라고 적혀 있는 플래카드를 들고 서 있다. [페이스북 캡쳐]

마크 톰슨 목사가 페이스북에 "나는 게이 목사다"라고 적혀 있는 플래카드를 들고 서 있다. [페이스북 캡쳐]

이 목사의 신원은 마크 톰슨(61)으로 미시건 주 센트럴 감리교회 목사로 재직하고 있는데, 10년전부터 동성연애를 하고 있다.

UMC 교단 규정이 동성애를 인정하지 않아 현재 결혼을 하지 않았지만 은퇴후 결혼까지 단행할 것이라고 밝혀 적지 않은 파장이 일고 있다.

그는 최근 WKAR과의 인터뷰에서 "동성 결혼을 하지 않고 살아가는 일이 너무 고통스럽고, 동성애에 대한 욕망을 자제하는 것 또한 매우 힘든 일"이라며 "동성애를 하는 많은 크리스찬들이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톰슨 목사는 지난 2월 23일 세인트 루이스에서 열린 UMC 특별총회에 참석,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들 앞에서 동성애를 하는 목사로 그간의 고통스러웠던 일들을 낱낱히 고백하며 동성애자로 자유롭게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동성애를 허용하는 교회 플랜을 통과시켜줄 것을 호소한 바 있다.

또 다른 동성애자인 대이비드 머레디스 목사는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클립톤에 있는 감리교회를 담임하고 있는데, 올해 29년 째 짐 슐레처와 동성연애를 해오다 지난 2016년 결혼했다.


임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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