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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 마리아를 향한 봉헌식

아치에스(Acies) 행사 열려
성바오로정하상한인천주교회

퀸즈에 있는 성바오로 정하상 퀸즈한인천주교회가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하는 의식인 아치에스(Acies) 행사를 열고 있다. [사진 성바오로 정하상 퀸즈한인천주교회]

퀸즈에 있는 성바오로 정하상 퀸즈한인천주교회가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하는 의식인 아치에스(Acies) 행사를 열고 있다. [사진 성바오로 정하상 퀸즈한인천주교회]

성바오로 정하상 퀸즈 한인천주교회(주임 김문수 앤드류 신부)가 지난 10일 성당 본당에서 아치에스(Acies) 행사를 열어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식을 거행했다.

아치에스 (Acies)는 레지오 마리애 단원들이 매년 성모 마리아에게 바치는 봉헌 예식으로 중요한 레지오 행사 중 하나다.

아치에스란 라틴어로 전투 대형으로 늘어선 군진이란 뜻으로 군대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 때문에 봉헌 사열식이라고도 한다.

아치에스 행사는 1년 간 죄악의 권세와 맞서 싸우는 힘을 키우고 그에 상응하는 축복을 받기 위해 행하는 의식으로 '성모 영보대축일(3월 25일)'을 전후해 열린다. '성모 영보'란 하느님께서 동정녀 마리아가 구세주의 어머니가 된다는 사실을 가브리엘 천사를 통해 계시한 사실을 일컫는것. 이를 성대히 기념하는 날을 '성모 영보 대축일'이라 부른다.



아치에스는 레지오가 탄생한지 10년 만인 1931년 3월 29일 아일랜드 더블린시에서 처음 시작돼 전 세계 연중 대행사가 됐다.


임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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