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시낭송 대회 열린다

KCC·전주기전대학 공동 주관
9월 14일 예선, 10월 5일 본선
18명에게 총 2500불 상금 수여

'윤동주 시낭송 대회' 주관 및 후원기관 회의가 26일 뉴욕한국교육원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뉴욕한국교육원 정지혜 부원장(왼쪽부터), 이용학 원장, KCC 한인동포회관 류은주 회장, 전주기전대학 김가현 교수가 참석했다. [사진 KCC 한인동포회관]

KCC 한인동포회관(회장 류은주)이 전주기전대학(총장 조희천)과 공동주관으로 '윤동주 시낭송 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10년간 한국과 해외에서 진행돼 올해로 제14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미국 내에서는 뉴욕와 뉴저지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블룸필드대학교 국제학부(부총장 피터 정)와 뉴욕한국교육원(원장 이용학)이 공동후원한다.

대회 참가 방법은 선정된 윤동주 시 열 편 중 한 편을 낭송하면 된다.

참가자격은 2019년 9월 기준 중학생과 고등학생이다. 또 참가 부문은 각각 외국인 및 한국에서 공교육을 1년 이하 받은 학생 부문과 한국에서 공교육을 1년 초과해 받은 학생 부문으로 나뉜다. 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면 뉴욕총영사상과 상금 500달러가 주어진다. 이외에도 금상(상금 300달러), 은상(상금 200달러), 동상(상금 100달러), 장려상(상금 30달러씩 5명) 등 상과 상금 총 2500달러를 18명에게 수여한다.

대회는 뉴저지 KCC한인동포회관(100 Grove St.)에서 9월 14일 예선대회를 거쳐 10월 5일 본선대회가 열린다. 본선 대회에서는 윤동주 시인의 6촌 동생 윤형주(세시봉 멤버) 씨와 바리톤 전병곤 씨의 축하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본선 참가자 외 일반인도 대회와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참가 신청서 다운로드 및 자세한 참가 규칙과 대회 평가기준은 KCC 홈페이지(kccu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마감은 오는 9월 7일이며 참가비는 20달러다.


최병헌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