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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댄스 무용단 '호두까기 인형' 공연 무대에 올라

발레리나 김소혜씨 '사탕요정' 맡아

이탈리아 시칠리아 국제 무용 콩쿠르 금상
탭댄스·재즈·힙합 등 역동적 재미 더해줘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페리댄스 센터서

발레리나 김소혜씨가 감성적인 몸동작으로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페리댄스 무용단]

발레리나 김소혜씨가 감성적인 몸동작으로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페리댄스 무용단]

연말 홀리데이 시즌 대표적인 발레공연 '호두까기 인형(The Nutcracker)'이 올해도 어김없이 무대에 오른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배경으로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은 소녀 클라라가 인형과 꿈속에서 여행하는 내용이 차이코프스키의 낭만적 음악과 함께 다양한 발레 춤으로 표현돼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이 작품은 미국의 대표적인 발레단인 아메리칸 발레단(ABT.American Ballet Theatre)을 비롯, 한국 국립발레단.유니버설 발레단 등 세계유수 발레단이 홀리데이 시즌 단골 메뉴로 무대에 올리고 있는 시즌 대표작이다.

워낙 유명한 홀리데이 시즌 공연이어서 세계 유수 발레단이 서로 다른 스타일로 다채롭게 선보이는데, 올해는 뉴욕에서 활약하고 있는 컨템포러리 발레리나 김소혜(사진)씨가 사탕요정(Sugar plum fairy)을 맡아 페리 컨템포러리 무용단과 함께 맨해튼 페리댄스센터 무대에 선보인다.

페리댄스 무용단의 올 시즌 호두까기 인형은 '재해석의 즐거움'으로 요약할 수 있다. 탭댄스와 재즈·컨템포러리 댄스·힙합 등이 포함돼 신선하고 역동적인 재미를 준다.



이 공연은 오는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페리댄스센터(126 E,13th St.NYC)에서 6차례 공연된다.

발레리나 김 씨는 8살 때 우연히 동네 무용학원에서 발레를 접한 후 발레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이후 예원학교와 서울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고전 발레의 정통코스를 밟아왔다. 어린시절엔 한국무용, 현대무용, 캐릭터 댄스 그리고 대학 졸업 후엔 모던댄스, 컨템포러리 댄스, 재즈,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무용을 섭렵, 댄스의 풍부한 표현이 그녀의 특기이자 장점이 됐다. 김 씨는 2012년 이탈리아 시칠리아 국제 무용 콩쿠르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6년 이갈 페리(Igal Perry) 예술감독에게 발탁돼 페리댄스센터(Peridance Capezio Center)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현재 페리 컨템포러리 무용단(Peri Contemporary Dance Company)에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한편 페리댄스 무용단은 호두까기 인형 공연에 앞서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그리어 갈라(Grier Gala) 공연을 개최한다. 이 공연은 프로페셔널 무용수들이 그리어스쿨(Grier School)을 방문해 교육.지도.코칭을 한후 학생들과 공동으로 무대를 만드는 프로그램의 하나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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