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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장만, 지금이 적기

기존주택 가격 지속적 상승세
모기지 이자율 낮은 수준 유지
전문가들 "더 오르기 전에 서둘러야"

주택을 구입하려면 지금이 적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주택가격은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계속 오름세를 유지하는 반면 올 들어 지속된 모기지 이자율 상승세는 잠시 주춤거리며 아직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

전문가들은 당분간 주택가격과 이자율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주택 구입 계획이 있으면 더 오르기 전에 구매에 나설 것을 권하고 있다.

22일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존주택 중간 판매가는 사상 최고인 23만64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기록인 2006년 7월의 23만400달러를 경신한 것.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6.5% 오른 것으로 40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매건수에서도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연간 환산 기준 540만 건을 넘어선 549만 건으로 전달 대비 3.2% 증가했다. 이 수치는 또 2007년 2월이래 8년 4개월만에 최대치다.

기존주택 판매건수는 올 3월부터 줄곧 500만 건을 상회하고 있어 주택시장이 활황기에 접어 들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프레디맥이 발표한 모기지 이자율은 30년 고정 모기지 기준으로 평균 4.04%를 기록해 전주 4.09%에서 0.05%포인트 하락했다. 1년 전 4.13%에 비해서는 0.09%포인트 내린 것이다. 지난 7주 동안 4%를 넘었던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최근 기업들이 실망스러운 2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15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평균 3.21%로 전주 3.25%에서 0.04%포인트 하락했다. 전년 동기에는 3.26%였다.

반면 5년 변동 모기지 이자율은 평균 2.97%로 전주 2.96%에서 0.01%포인트 올랐다. 전년 동기 2.99%와 비교해서는 0.02%포인트 낮은 수치다.

전문가들은 주택가격과 이자율이 올 연말까지는 계속 동반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아직도 모기지 이자율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빨리 구입할수록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기존주택 판매가격은 2011년 이래 35%나 상승했지만 물가인상률에 따라 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 2006년 가격과 비교하면 아직 20% 정도 더 오를 여지가 있으며 지난 6월 기존주택 매물은 0.9%늘어난 230만 채에 그쳐 현재 추세라면 5개월이면 매물이 모두 소진되는 공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또 전국 모기지은행연합(MBA)은 최근 보고서에서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평균 4.5%까지 오를 것이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내년에는 더 오를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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