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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타운] <29〉 네스콘셋…대가족 분위기의 안정된 타운

거주환경 비해 집값 저렴 평가

네스콘셋은 서폭카운티 서쪽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타운의 총면적은 3.8평방마일이다. 우편번호는 11767 전화 지역번호는 631.

지난 2010년 센서스에 따르면 네스콘셋에는 4506가구에 총 1만3387명이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당 1년 중간소득은 10만8008달러로 높은 편이다. 전체 인구의 2.3% 정도가 연방정부가 정한 빈곤선 이하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상층 정도 수준의 주민들이 많이 사는 거주지인 셈이다.

원래 이 지역은 미국 원주민 니시쿼그 부족이 살던 땅이었다. 옛날에는 이 부근에 굉장히 숲이 우거져 있었는데 인근의 스미스타운이 개발되고 이 지역에 ▶레이크애비뉴 ▶깁스폰드 로드 ▶브라운스 로드 등 3개의 큰 길이 나면서 네스콘셋에도 사람이 많이 살게 됐다.

네스콘셋의 인종분포를 보면 유럽계 주민들이 대부분인 백인 타운이라고 할 수 있다. 유럽계 주민이 93%로 가장 많고 아시안이 3% 흑인이 0.2% 정도다. 백인 주민들의 조상들이 미국에 올 때의 출신국을 조사하면 대부분 ▶이탈리아 ▶아일랜드 ▶독일 ▶폴란드 ▶러시아 ▶영국 ▶스코틀랜드 ▶헝가리 ▶프랑스 ▶노르웨이 등에서 온 것으로 나타났다.



네스콘셋에 살고 있는 주민들 대부분은 결혼한 가정에서 살고 있다. 네스콘섹은 비슷한 규모의 다른 타운들과 비교할 때 주민들의 결혼 비율이 높다. 이 때문에 네스콘셋을 소개하는 웹사이트 등에서는 이 타운을 "대가족 사회와 같은 분위기를 주는 곳"이라고 소개하기도 한다.

네스콘셋은 독립학군을 구성하지는 못하고 인근 타운들과 함께 공동학군을 구성하고 있지만 교육수준이 높다.

중앙학군 산하 학교들에서는 학생들이 교육적으로 최상의 발전을 할 수 있도록 기초적인 학력과 지식을 충분히 가르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네스콘셋 타운 산하 공공기관 중 가장 유명한 부서는 소방서다. 네스콘셋 소방서는 세인트제임스 스미스타운 레이크 그로브 론코코마를 하나의 지역 단위로 묶어 관리하는데 대부분 자원봉사를 하는 의용소방대원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1년 365일 시간을 나눠 대기 근부를 하면서 화재 등의 신고가 있을 때 현장에 나가 화재진압을 하는데 1년 기준으로 평균 1600여 차례나 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평소에는 지역 내 업소 주인이나 주민들을 대상으로 화재예방을 위한 교육 소방시설 점검 등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

네스콘셋의 주택 가격은 뛰어난 거주환경과 교육수준 등을 감안할 때 그렇게 높지는 않다. 부동산 전문 웹사이트가 발표한 네스콘셋 주택가격 동향에 의하면 2012년 기준으로 평균 매매가격은 40만 달러 정도로 나타났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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