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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 강변 재개발 14년 만에 탄력

뉴욕시 서민아파트 계획 포함
강 정화, 주상복합단지 개발
권고안 공개 뒤 환경 조사

수년간 지연됐던 플러싱 강변 개발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뉴욕시 도시계획국은 플러싱강 유역을 공원과 서민아파트 단지로 개발하는 '플러싱 강변 재개발 사업'에 대한 권고안(preliminary recommendation)을 다음달 공개할 계획이라고 타임스레저가 31일 보도했다.

플러싱 강변 재개발 공사는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지난 2002년 임기 중 마련했던 플러싱 지역 종합 재개발 사업의 하나로 플러싱커먼스와 윌레츠포인트 재개발 등과 함께 기획됐던 프로젝트다.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민간 합작회사 '플러싱윌레츠포인트 코로나 로컬개발공사(이하 LDC)'는 지난 2011년 주정부로부터 150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으면서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는가 했지만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돼 이렇다 할 만한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빌 드블라지오 시장의 서민아파트 20만 가구 확충 10개년 계획에 플러싱 서부가 포함되면서 이번에 다시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재개발 사업 예정지는 노던불러바드와 루스벨트애비뉴 사이 플러싱 강변 60에이커 규모의 부지로 현재는 오염된 상태를 의미하는 '브라운필드(brownfield)'로 분류돼 있다.

이번 사업은 플러싱강 정화와 함께 강변 지역을 공원과 산책로 등 시민들의 위락 단지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골자다. 1800~2800가구의 아파트 단지와 쇼핑 공간 등도 형성해 주상복합단지 형태로 개발하는 것도 이번 프로젝트의 일부다.

도시계획국은 이달 중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음 달 권고안을 공개한 뒤 11월에는 이를 바탕으로 환경 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환경 조사에는 소음과 공기오염도 독성물질 포함 여부 등이 포함됐다.

앞서 도시계획국은 서민아파트 개발 부지에 대한 토지용도 변경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사가 실시된 지역은 북쪽으로는 노던불러바드를 경계로 루스벨트애비뉴까지 동쪽으로는 프린스스트리트부터 밴윅익스프레스웨이 플러싱 강변 서쪽까지 총 32에이커 규모다.

서민아파트가 들어서려면 현재 공업용(M1-1과 M3-1)과 상업용 부지(C4-2)로 제한돼 있는 해당 부지를 주거용으로 변경해야 한다. 도시계획국은 용도 변경이 해당 커뮤니티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사한 후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청사진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서승재 기자

seo.seungja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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