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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병원 경쟁 치열해진다

파라무스 밸리호스피탈 추진
'한인 환자 모시기' 나설 전망

뉴저지주 파라무스에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종합병원 밸리호스피탈의 완공 후 모습을 보여주는 조감도. [사진 밸리헬스시스템]

뉴저지주 파라무스에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종합병원 밸리호스피탈의 완공 후 모습을 보여주는 조감도. [사진 밸리헬스시스템]

북부뉴저지 한인 밀집 지역에서 종합병원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다.

한인 인구가 10만 명에 달하는 뉴저지주 버겐카운티에서는 이미 ▶잉글우드병원 ▶홀리네임병원 ▶해켄색대학병원 등 최상급 종합병원들이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인 환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에 더해 뉴저지주 파라무스에 새 대형 종합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파라무스 플래닝보드는 21일 타운 내 윈터애브뉴에 있는 40에이커 부지에 7층 높이의 362개 병실과 부속시설, 2819대를 수용하는 주차시설 등을 갖춘 종합병원 '밸리호스피탈' 건립안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관계자들은 이날 첫 회의 결과 건립안이 플래닝보드를 큰 문제 없이 통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밸리호스피탈 건설에는 총 7억3500만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며 특히 북부 뉴저지의 부유층 환자를 겨냥해 병실 대부분을 1인실로 만들 예정이다.

밸리호스피탈 측은 환자가 1인실에 입원하면 ▶숙면 ▶2차 감염 방지 ▶빠른 치료 ▶조기 퇴원 ▶가족과의 프라이버시 등을 보장하는 고급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밸리헬스시스템은 이미 리지우드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파라무스에는 의료원이 있는데 새 병원 건립안이 확정되면 이들 두 곳을 모두 통합해 종합병원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또 4년여 전부터 한인의료센터 운영 계획을 밝혀왔기 때문에 새 병원이 지어지면 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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