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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커뮤니티와 관계 끈끈합니다" 맬린다 캐츠 퀸즈검사장 후보 인터뷰

ICE 퇴출 등 이민자 보호
검찰청 직원 채용 다양화
"말만 하지 않고 실행한다"

"한인커뮤니티의 시니어센터, 주택, 가정폭력 등 문제를 해결하면서 쌓아온 두터운 신뢰관계가 자랑스럽습니다."

멜린다 캐츠 퀸즈검사장 후보는 지난달 30일 베이사이드 P.S. 169 초등학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뉴욕 한인사회와의 끈끈한 관계와 퀸즈 검사장으로의 공약을 설명했다.

멜린다 캐츠 퀸즈검사장 후보는 지난달 30일 베이사이드 P.S. 169 초등학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뉴욕 한인사회와의 끈끈한 관계와 퀸즈 검사장으로의 공약을 설명했다.

멜린다 캐츠 퀸즈검사장 후보는 지난달 30일 베이사이드 P.S. 169 초등학교에서 열린 기자회견 후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뉴욕 한인사회와의 끈끈한 관계를 강조하며, 퀸즈검사장 선거에도 많은 지지를 당부했다.

현재 퀸즈보로장인 캐츠 후보는 뉴욕한인봉사센터(KCS)와 뉴욕가정상담소(KAFSC) 등 한인 비영리단체들에 지원 예산을 배정하고 한인 2세 샤론 이 씨를 부보로장으로 임명하는 등 한인사회와 다양한 협력 활동을 전개해왔다.

캐츠 후보는 "공정한 사법 시스템 구축"을 중점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민자 보호=캐츠 후보는 퀸즈를 이민자의 도시로 강조하며,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역사회에서 퇴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캐츠 후보는 "ICE는 법원 뿐 아니라 병원, 학교에서도 단속이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이민자들이 감형조건 유죄합의(plea bargain)로 추방 결과를 낳는 것은 부당하다"며 "사전에 미리 공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석 개혁 제도 개선도 강조하며, "이민자 및 범죄자들이 오랫동안 감옥에 갇히지 않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캐츠 후보는 현 퀸즈보로장으로 70여 개 비영리단체와 30여 개 시정부 기관으로 구성된 '이민자 태스크포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이민자 태스크포스로 퀸즈 지역 이민자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모두가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검찰청 직원 채용=캐츠 후보는 지역사회의 특징을 이해하고 있는 커뮤니티 출신자를 선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검찰청 내 통역원 뿐만 아니라 "다중언어가 가능한 부검사장(ADA)을 고용해야 한다"며 "케이스에 따라 가족이 가장 좋은 통역원이 될 수도 있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매년 인종.배경.인원 등의 정보를 수록한 검찰청 리포트를 제출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캐츠 후보는 이번 선거에 출마한 7명의 후보 중 자신만이 "말만 하지 않고 실행에 옮길 수 있는 후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퀸즈보로청에서 65명의 직원과 수백만 달러의 연간 예산을 움직이고 있다. 25년 동안 변호사로의 경력과 최근 퀸즈보로청의 경험으로 임기가 시작되는 1월 1일부터 검찰청을 정상 운영시킬 수 있다"고 자부했다.

한편, 캐츠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56만151달러의 후원금을 받아 가장 많은 선거 자금을 확보했지만, 후원금의 다수는 대기업이나 부동산 회사에서 받았다. 그레고리 라삭 전 뉴욕주 판사(44만4745달러), 미나 말릭 변호사.교수(39만7395달러), 티파니 카반 국선변호사(25만6673달러), 로리 랜스맨 뉴욕시의원(24만6158달러), 호세 니에베스 법무부장관실 특별검사(6만9648달러), 베티 루고 변호사(5만7627달러) 등 다른 후보에 크게 앞선다.

한인커뮤니티도 지난 2월 캐츠 후보를 위한 한인 후원의 밤 행사를 플러싱 함지박 식당에서 진행했고, 다수의 한인 커뮤니티 리더들도 캐츠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퀸즈검사장은 지역사회의 일반범죄, 성.혐오범죄 등을 수사하고 기소하는 역할을 한다. 오는 6월 25일 예비선거와 11월 본선거를 통해 차기 퀸즈검사장이 선출된다.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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