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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스쿨버스 GPS 작동 않아 학부모 원성

운전사가 시스템 켜지 않아
개학 첫날 700대 운행차질

뉴욕시 스쿨버스에 장착된 '위치 파악 시스템'(GPS)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학부모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시 정부는 학부모들에게 스쿨버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려주기 위해 새로 트래킹 디바이스로 GPS를 설치, 운영을 시작했는데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아 스쿨버스의 운행정보를 제 때 알 수 없었기 때문.

시 교육국은 개학 첫날인 지난 5일부터 운행 시간이나 지연 여부 등을 알고자 하는 학부모들이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핫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었다.

이전까지는 스쿨버스 운행 정보는 버스 회사에 연락을 해야만 알 수 있었던 것을 일원화한 것.



하지만 이날 700대의 스쿨버스가 제 시간에 운행되지 않으면서 문의가 쏟아졌는데, 핫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콜센터에서 스쿨버스의 위치를 알 수 없다고 대답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교육국은 개학 후 첫 주간 운행된 스쿨버스의 GPS가 작동하지 않은 것은 기계결함이 아니라 운전사가 GPS 시스템을 켜 놓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욕시의회 벤 칼로스(민주.5선거구) 의원은 "쓰지 않을 GPS를 설치하는 것이 무슨 짓"이냐며 "대단히 실망했다"고 말했다.

당국은 수천 개의 GPS 시스템을 설치하고 이를 관리하기 위해 30명의 인원을 배정했었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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