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추석맞이 준비로 마트·반찬가게 '북적'

송편·나물·전 등 차례 음식 수요 폭발
예약 주문 꽉 차, 적어도 3일 전에 해야
한인 마트들도 다양한 추석 프로모션

추석을 하루 앞둔 12일 플러싱의 한 반찬가게에서 한인이 반찬을 구매하고 있다. 김미영 기자

추석을 하루 앞둔 12일 플러싱의 한 반찬가게에서 한인이 반찬을 구매하고 있다. 김미영 기자

한국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뉴욕 일대의 반찬가게가 만원을 이루고있다.

추석 하루 전날인 12일 플러싱 소재 한인 반찬가게들은 송편·전·나물·고기 등 한가위 음식을 찾는 고객들로 붐볐다. 추석 오전에 차례를 지내는 한 한인은 반찬가게를 들러 주문을 하려 했지만 이미 주문이 꽉 차, 대신 '팩'에 담겨진 반찬을 여러 개 구매해야 했다. 또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는 다른 한인은 추석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일주일 전부터 반찬가게에 예약을 해야했다.

플러싱의 한 반찬가게는 고객들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평소보다 음식을 3~4배 준비했다고 전했다. 업주는 "추석 시즌에는 송편, 나물, 전, 조기튀김 등 제사 음식이 잘 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주는 "평상시에는 1~2일이면 음식이 준비가 되지만 명절 때에는 주문이 몰려 1주일에서 적어도 3일 전에는 주문을 해야한다"며 "가게에서 팩으로 파는 반찬들도 오후가 되면 동난다. 오후 3시쯤 부모들이 자녀들을 픽업하면서 장을 봐 가 음식이 거의 다 팔린다"고 덧붙였다.

인근의 다른 반찬가게는 "추석 당일 오전에 사람들이 몰릴 것"이라며 "요즘은 음식을 직접하기 보다는 요리된 음식을 사가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야한다"고 전했다.



한인 마트들도 다양한 추석 프로모션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내놓고 있다. 한양마트는 한국산 수입 배 한 상자를 26달러99센트, 초이스 양념 LA갈비를 9달러99센트, 롱아일랜드 살아있는 자연산 광어를 10달러99센트 등에 판매하고 있다.

또, 반찬코너(Korean Deli)의 물량을 평소보다 40% 이상 준비해 차례상 음식도 판매하고 있다.

차례를 지내지 않는 유학생들과 싱글족들도 다수 추석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아스토리아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유학생들도 추석 기분을 내기 위해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한다"며 "한인마트에서 장을 봐 갈비찜, 잡채 등 한국음식을 준비할 계획이다. 외국인 친구들도 초대해 한국 음식을 선보일 것"이라고 이번 주말 계획을 설명했다.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