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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대중교통 치안 강화한다

MTA, 트랜짓 경찰 500명 증원
지하철 범죄·무임승차에 대응
NYPD, 시민 제보전용 앱 공개
최고 2500불 보상금 지급

뉴욕주가 뉴욕시 대중교통 치안강화를 위해 경찰력 증원에 나선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12일 지하철 등의 범죄에 대처하고 노숙자나 요금을 내지 않는 무임승차를 막기 위해 트랜짓 경찰(Transit Police) 500명을 즉각 고용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지하철이나 터널, 다리 등에서 업무를 수행하던 뉴욕시경(NYPD) 경관들의 기존 업무는 이들이 맡게 되며 NYPD는 치안강화에 치중할 예정이다.

이 같은 조치는 올 초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약속한 것으로 맨해튼 검찰이 몰수 또는 압류한 현금 4100만 달러를 일부 비용으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채용되는 경관들은 무임승차율을 줄일 경우 이에 대한 보상금도 받게 된다.

MTA는 무임승차로 인해 지난해에만 96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팀 민톤 MTA 대변인은 "승객들의 안전이 우리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다.

MTA 노조측은 폭행 등을 당하는 직원들이 지난해 40% 이상 급증했다며 이들에 대한 보호도 요구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NYPD는 사건을 목격하는 시민들이 재빨리 제보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앱)을 개발, 공개했다.

NYPD는 사건 목격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사건 장면이나 용의자의 사진 또는 동영상을 찍을 경우 '크라임 스토퍼스 앱'(Crime Stoppers App)을 통해 경찰에 제보할 수 있도록 한 것.

제보자에게는 고유번호가 부여되는 방식으로 신상을 보호하며 제보된 자료로 범인을 검거하게 되면 최고 2500달러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경찰은 "테크놀로지가 발전하면서 증거수집이나 제보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늘어난 것을 현장에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NYPD가 개발한 이 앱은 비영리단체인 '폴리스 파운데이션' 등이 앱 개발비 일부를 보탰다.

이 앱은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10개 언어가 지원된다.


최진석 기자 choi.jinse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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