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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NYPD 경관 또 자살

전직으론 이달 들어 두 번째
전·현직 합해서 올해 11번째

은퇴한 뉴욕시경(NYPD) 경관이 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9월 들어서 은퇴한 전직 경관으로 두 번째다. 지난 11일 숨진 전직 경관은 호세 '조이' 파본(49)으로 알려졌는데 이로써 NYPD 전, 현직 경관의 자살 사건은 올 들어 벌써 11번째를 기록하게 됐다.

올 들어 현직경관은 9명, 전직 경관 2명이 자살을 택했다.

파본은 지난 1993년 NYPD에 들어간 뒤 내사과에서 마지막 업무를 하고 4년 전 은퇴했다.



그가 죽은 것은 부인이 발견했으며 유서는 남아있지 않았다.

NYPD는 지난 8월까지 현직 경관들의 자살률이 급증한 데다 9월 들어서면서 벌써 2명째 은퇴 경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벌어지자 경관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이 때문에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과 NYPD 제임스 오닐 국장은 경관들이 정신 건강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으나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는 것으로 보인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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