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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시 ‘스마트 시티’ 로 첫발

버라이즌과 5G 네트워크 협약
첨단도시로 거듭나는 계기될듯

샌디에이고시가 ‘5G’ 네트워크 설치를 통해 ‘스마트 시티’로의 변모를 서두르고 있다. 최근 샌디에이고시는 버라이즌사와 5G 네트워크 설치에 협의했다.

샌디에이고시가 ‘5G’ 네트워크 설치를 통해 ‘스마트 시티’로의 변모를 서두르고 있다. 최근 샌디에이고시는 버라이즌사와 5G 네트워크 설치에 협의했다.

샌디에이고시가 시카고, 미니애폴리스 등과 함께 전국 대도시중 가장 발빠르게 ‘스마트 시티’(Smart City)로의 혁신을 선도한다.

샌디에이고시는 지난 8일 미국의 대표적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Verizon)사와 ‘5G’ 네트워크 가설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케빈 팔코너 시장과 크리스 케이트 시의원, 데이빗 니스레이트 시경국장 등 시정부의 주요 관계자들과 에드 첸 부사장 등 버라이즌사의 고위 임원들이 대거 참석, 스마트 시티로 첫 발을 떼는 샌디에이고시의 야심 찬 도전을 감격스럽게 지켜봤다.

꿈의 속도로 불리는 5G가 현실화되면 주민들의 일상생활은 그야말로 혁명적인 변화를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1세대 통신은 음성통화, 2세대 통신은 음성통신에 문자 메시지, 3세대는 음성과 문자 메시지에 동영상 전송을 가능케 했고 LTE(롱텀에볼루션)으로 특징지을 수 있는 현 4세대(G)는 음성, 문자, 영상 데이터를 3G 시대보다 10배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다면 5G 시대에는 현 4G보다 20배 이상 빠르게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4G에서 5G로 바뀐다는 것은 단순히 인터넷의 데이터 처리속도가 향상된다는데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 이들 전문가들의 보충 설명이다.

샌디에이고시와 같은 지방자치단체의 경우는 특히 관내 도로교통관리를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용할 수 있고 경찰과 응급 서비스도 현재보다는 훨씬 신속하게 펼칠 수 있다.

이와 관련 조만간 샌디에이고 소방 및 응급구조국은 5G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50대의 테블릿 단말기를 제공받기로 했고 시경찰국은 500대의 신형 스마트폰을 제공받기로 했다.

또 샌디에이고시는 가장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10곳의 교차로를 선정, 5G 네트워크를 설치할 계획이다.

5G 네트워크가 설치된 교차로는 거의 실시간으로 교차로의 교통상황을 파악할 수 있고 교통사고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번에 샌디에이고에 설치되는 5G 네트워크의 성사 여부에 따라 조만간 무인 자동차의 로컬 도입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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