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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샌디에이고에 매장 12개 더 오픈한다

관련조례 개정 및 시의회 설득작업 선행되야 가능
고용창출 및 낙후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될 듯

‘월마트’가 향후 5년 동안 샌디에이고시에 12개의 매장을 더 오픈 하겠다고 밝혀 지역 정재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월마트가 27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샌디에이고에 짓게 될 매장들은 9만 평방피트 이상의 면적에 식품부와 약국이 들어간 초대형 매장인 ‘슈퍼센터’를 비롯해 규모가 작은 매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월마트는 새로운 매장들의 운영으로 14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에도 크게 도움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월마트가 이 프로젝트를 계획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두 가지 장애물을 넘어야 한다.

슈퍼센터의 설립을 제한하고 있는 관련 시조례를 개정해야 하는 것이 그 중 하나다. 이 조례에 따르면 슈퍼센터와 같은 초대형 매장을 건설하기 위해선 사전에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시정부에 보고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사실상 슈퍼센터의 오픈을 제한하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초대형 매장에 대한 시정부 리더들의 부정적 시각을 바꾸는 것도 시급하다. 현재 대다수 시의원들은 슈퍼센터의 추가건립에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으며 기존 슈퍼마켓 노동자들의 권익옹호단체들도 월마트 슈퍼센터의 진출에 강한 반대의사를 개진하고 있다.

그러나 시 동부지역과 같이 흑인계와 히스패닉계 주민들이 주로 거주하는 낙후지역에서는 이 계획을 크게 환영하고 있다.

토니 영 시의원은 “초야스 파크, 링컨 파크, 발렌시아 파크 등은 다른 지역에 비해 운영되는 슈퍼마켓의 수가 훨씬 적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월마트 슈퍼센터가 들어설 경우 신선하고 질 좋은 식품을 좋은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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