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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SD IR/PS 대학원 지역 한인커뮤니티 연계 강화

한국 지역학 모임 '만남' 주도
"한인 커뮤니티 활동에 적극 참여할 계획"

UC샌디에이고 국제관계 및 환태평양연구대학원(IR/PS)의 한국지역학 모임인 ‘만남’이 지역 한인커뮤니티와 연계 활동 강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난 21일 ‘만남’ 회장단은 본보 SD지사를 방문, 교내 활동상을 브리핑하고 향후 샌디에이고 및 LA 지역 한인커뮤니티에 적극 참여하는 등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한국학 연구 학생 30여명으로 이뤄진 ‘만남’을 이끌고 있는 김민정회장은 “IR/PS가 한국학 연구로 학문적인 명성을 높여가고 있지만 지역 커뮤니티와는 상대적으로 소원했다”며 “커뮤니티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넓은 안목을 키움과 동시에 한인커뮤니티에도 일조하자는 것이 지도교수나 학생들의 의지”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동행한 티모시 김씨도 “‘만남’이 대학원생들의 단순한 사교 모임인 줄 알았는데 커뮤니티와의 교량 역할을 추구하고 있음을 알게됐다”며 “지도교수인 스테판 해거드, 유종성 교수 또한 더욱 더 역량을 키워서 그같은 목적을 잘 달성할 수 있도록 포커스를 넓혀가야한다고 강조하시곤 한다”고 부연설명했다.



김회장에 의하면 IR/PS내에서 한국지역학은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전체 및 남미 전체와 대등한 비중으로 다뤄지는 등 최근 관심도가 커지고 있는 추세다. 전공 대학원생 수만해도 지난해까지는 신입생이 4~5명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13명으로 대폭 늘었다. 이와같이 대학 내 한국지역학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자 ‘만남’의 역할 또한 막중해졌다.

이들은 교내에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만남 영화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고 교내 아시안페스티발에 참여해 다양한 문화이벤트를 선보여 왔다. 지난 13일에는 한글날에 즈음해 학생, 교직원의 이름을 한글로 써주며 한글의 가치와 원리를 알리는 캠페인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기도했다.

또 외부 학자나 정치인을 초청해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주제로 공개강연을 연다. 결국 이들은 이와같은 활동의 범위를 커뮤니티 전체로 확장시킨다는 포부를 보이고 있는 것. 안으로는 단체나 기업에서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 보다 넓은 안목을 기를 수 있도록 하며 밖으로는 한인사회 연관단체와 접촉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김회장은 “최근 연구동향을 대중에 발표할 기회를 모색하는 중이고 유사활동을 펼치는 단체와는 합동으로 이벤트를 주관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며 “이와관련해 커뮤니티로부터 큰 격려와 조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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