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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샌디에이고 한인축제' 부활

중앙일보 샌디에이고지사가 주최하는 ‘샌디에이고 한인축제’가 부활한다.

제2회 축제가 성공적으로 폐막된 지 딱 20년 만이다. ‘번영을 위한 재도약’, ‘화합과 성장’ 등을 모토로 삼아 1992년과 93년 잇따라 열렸던 샌디에이고 한인축제는 로컬 한인 커뮤니티가 지역의 대표적 소수계 커뮤니티로 도약하는데 있어 상당한 구심점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특히 1·2회 샌디에이고 한인축제는 철저한 사전준비와 체계적인 진행 그리고 비용은 최소화하면서 참여는 최대화 하는 모범적 운영으로 남가주 한인언론의 찬사와 함께 지역사회의 관심을 집중시켰을 뿐 아니라 LA나 오렌지카운티 등 인근 지역 한인축제 주최 측 관계자들의 오랜 연구대상이 되기도 했다. ‘제기차기’, ‘팔씨름’, ‘씨름’, ‘줄다리기’ 등 민속놀이와 주요 교회의 성가대들이 참가했던 ‘성가제’ 등을 메인이벤트로 과감히 채택한 것도 샌디에이고 한인축제를 다소 천편일률적으로 진행되던 다른 지역의 한인축제와 크게 구별되게 하는 점이었다.

3회째를 맞이하게 될 올 샌디에이고 한인축제의 개최일정은 한가을의 정취가 한층 진가를 더 하게 될 10월11일~13일 3일간으로 정해졌다. LA와 오렌지카운티의 한인축제가 끝난 직후라 그 뜨거운 열기를 샌디에이고까지 계속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소도 오는 5월 중 문을 열게 될 ‘시온마켓 샌디에이고점’의 주차장으로 확정된 상태다. 시온마켓 샌디에이고점 이전장소는 1000여대의 자동차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넓은 면적을 확보하고 있어 대규모 이벤트를 개최하기에 전혀 문제가 없다.

이와 관련 본보 샌디에이고지사는 한인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하게 될 ‘축제집행위원회’를 곧 발족시킨다. 범커뮤니티적으로 각계의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게 될 축제집행위원회는 올 축제에 각종 문화 및 공연 이벤트와 경연종목의 결정은 물론 후원기업 및 업체의 선정과 각 이벤트 별 주관단체 및 업체의 선정도 담당하게 된다.

축제진행은 대학생과 고등학생 등 주로 젊은 층으로 구성될 자원봉사팀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자원봉사참여 증명서를 발급, 상급학교 진학이나 각자의 커리어 개발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커뮤니티 축제 참가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각종 식당과 특이한 신상품이나 고국의 농수산물을 판매하게 될 상가 부스도 다채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각급 정부나 교육 지자체, 비영리단체 들도 참가해 활동내역을 홍보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적극 도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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