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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보리 실버대학

건강 관리ㆍ공연 …역동적 프로그램

샌디에이고 린다비스타 지역에 매주 목요일이면 열리는 대학이 있다. 바로 갈보리 실버대학.

지난달 21일 봄학기를 시작한 이 실버대학은 65세 이상의 지역 노인들의 건강관리와 문화생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60여 학생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

샌디에이고 지역에는 ‘한미노인회’와 함께 대표적인 실버 프로그램으로서 올해 13년째 운영되고 있는 이 대학은 이번 학기부터는 특히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위주로 운영하고 있다.

1교시 설교가 끝나면 그저 말씀을 듣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곧바로 조별 토론을 실시한다. 들은 말씀을 토대로 살아온 삶과 경험을 간증식으로 나누고 교제한다. 2교시에는 주로 몸을 움직이는 간단한 체조를 하고 건강에 관련된 강의나 특별 공연도 감상한다. 커뮤니티의 여러 구성원들이 공연을 베풀기도 하지만 직접 실버대학 학생들이 준비해 무대에 서기도 한다. 그리고 학기말에는 평소 이처럼 연마한 실력을 ‘민요·찬양대회’를 통해 겨룬다. 대회를 위한 각종 아이디어와 구체적인 방법 역시 실버대학 학생들이 직접 구상해서 결정하도록 한다는 것.



프로그램 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차선희 집사는 “100세 시대에 정신적 신체적으로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시기 위해 보고 듣는 소극적인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역동적으로 참여하면서 성취감도 느끼시고 더욱 알찬 즐거움을 느끼시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하고 “오히려 저희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며 스스로 열성적인 참여를 보이시는 실버대학 학생분들이 너무 존경스럽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개강 후 12주를 한학기로 매년 두학기가 열리는 이 실버대학은 갈보리 교회 평신도 사역으로 전 여선교회가 합심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매주 의사(우리성모병원, 매스터치과, 주진성척추신경과), 약사(김선미), 한의사(이정훈)등 의료 전문가들이 건강 강의와 상담을 실시하고 지역의 가수(김종길)나 문화인(무용협회, 이선아, 변박사 등)들은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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