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화려한 SD한인축제…집행위원회 출범

각계 인사 11명으로 구성…완벽한 기획ㆍ준비 시동
본사 SD지사 주최로 10월11일부터 사흘간 열려

올 가을 콘보이 한인타운을 뜨겁게 달구게 될 ‘제3회 샌디에이고 한인축제’(SD Korean Fair)의 운영을 총괄할 축제집행위원회(이하 집행위)가 구성됐다.

축제를 주최하는 중앙일보 샌디에이고지사는 지난달 29일 한국문화교육원에서 위촉식을 갖고 11명의 각계 인사로 구성된 집행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집행위는 올 한인축제의 기획과 사전 준비는 물론 개막부터 폐막에 이르기까지 축제의 모든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운영하는 막중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1993년 제2회 한인축제가 성공적으로 폐막된 지 20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커뮤니티 봉사를 최우선으로 하는 다양한 분야의 인사를 집행위원에 위촉하는데 인선의 기준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집행위원에 위촉된 인사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 크리스 조(스텔라 케어 대표) ▷ 이희준(전 샌디에이고시 경찰관) ▷ 용익순(우리 부동산 대표) ▷ 정호(에이스테크 대표) ▷ 이정우(사업) ▷ 나오미 방(통역관) ▷ 이원우(시온회계 전무) ▷ 정영식(골프 티칭프로) ▷ 전재영(태권도 사범) ▷ 정도영(본보 SD지사 광고/사업국장) ▷ 주영성(본보 고문)

정관묵 본보 샌디에이고지사장은 이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샌디에이고 한인 커뮤니티의 오랜 숙원인 한인축제를 다시 개최하게 된 만큼 한인사회는 물론 주류 및 외국인 커뮤니티로부터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올 한인축제를 통해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우리 민족의 찬란한 문화를 널리 알리고 로컬 한인 커뮤니티의 성장과 화합에 크게 기여하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집행위원들은 이날 첫모임에서 전반적인 기획과 진행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집행위는 앞으로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2013년 샌디에이고 한인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올 한인축제는 오는 10월11일(금)~13일(일)까지 3일간 콘보이 스트리트와 클레어몬트 메사 블러바드 남서쪽 코너에 위치한 ‘시온마켓 샌디에이고 매장’ 주차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