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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슬 교사노조, '파업 강행'

재 계약 실패로 1만 7500여 학생 피해

스파나웨이 지역의 베슬 교육구가 교사노조의 파업 강행으로 학사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베슬 교육구와 교사노조인 ‘베슬교육연합(BEA)’은 재계약 협상을 진행했으나 양쪽의 이견 차이로 인해 아무런 결과를 얻지 못하고 협상이 중단됐다.
BEA는 지난 봄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파업을 강행하기로 결정하고 교육구에 이와 같은 결정을 통보했다.

이로 인해 오는 30일로 잡혀있던 교육구내의 모든 학교의 개학이 연기될 전망이다.

베슬 교육구의 톰 시글 교육감은 교육구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BEA가 파업 결정을 지난 28일 교육구에 공식 통보했으며 재협상이 이루어질 때까지 개학 연기가 불가피 하다고 밝혔다.



양측은 그 동안 의료보험, 수업환경 및 보너스와 관련해 큰 이견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협상을 관리하는 주정부의 중재인은 조속한 재협상 일정을 계획하고 있으나 BEA의 톰 크루버 회장은 “노조와 교육구 중 한쪽의 양보가 없을 경우에 만남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 강경한 자세를 취하고 "교사들의 파업 강행 은 어쩔 수 없는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글 교육감은 "교사들은 더 좋은 수업환경과 임금을 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교육구의 재정이 이를 허락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교육구의 어려운 재정을 설명했다.

베슬 교육구는 협상이 중단되기 전 BEA에 2년의 계약기간과 6.9%의 보너스 인상을 포함한 최종 제안을 제시했으며 BEA의 수정안을 기다리고 있다.

BEA의 노조원들은 29일 오후 5시 그래함시에서 모임을 갖고 재계약과 관련된 노조원들의 의견을 최종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다.

한편 파업으로 학사일정에는 차질이 생겼으나 교내 스포츠 경기는 파업과 상관없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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