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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L 10학년 수학 2014년 사라진다

주지사 '변경 WASL법안' 최종 서명

"수학대신 대체 2과목 통과해야"

워싱턴주 학력평가고사(WASL)에서 '10학년 수학' 부문이 없어진다.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는 26일 10학년 WASL 수학을 없애고 학기말 2개의 수학과목 시험으로 대체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변경 WASL법안에 최종 서명했다.
주지사는 그동안 WASL 수학이 학생의 능력을 평가하는 최선의 방법이 아니라는데 입장을 같이 하고 있었다.
이법안은 2014년 적용될 예정이며 학생들은 고교 1~2학년때 평가받는 '대수1' 과 '기하1' 등으로 WASL 수학과목을 대신 하게된다.
WASL에서 수학과목이 완전히 배제되는 것은 아니고 3~8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시험에는 그대로 남게 된다.



매리스빌 교육구 래리 닐랜드 교육감은 이와관련해 "수학은 한 번에 오르기 힘든 언덕과 같아서, 이와같이 단계적으로 통과할 수 있도록 만든것은 매우 잘 된 일"이라고 밝혔다.

일부 반대론자들은 "WASL수학부문은 재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하는 등 이미 새로운 방법이 도입단계에 있었는데 또다시 완전히 새로운 방식을 적용시키게 됐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졸업자격고사의 성격으로 바뀐 WASL은 읽기, 쓰기, 수학, 과학 등의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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