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수학 교과서 사용 1년 늦어져

시애틀 공립 고등학교 학생 대상

시애틀 공립 고등학교 학생들이 공부할 새 수학교과서가 오는 2009-2010년 학기까지 늦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시애틀 교육위원회는 이번 봄학기부터 고학년에 대해 새로운 교과를 선정해 이번 가을학기부터 사용하려 했었다.
그러나 워싱턴주 교육국이 새 수학 교과를 승인할 때까지 실시를 미뤄왔었는데 시애틀 교육구는 이 같은 새 수학 교과서가 내년에나 사용할 수 있다는 방침을 지난 9일 통지받았다.

시애틀 교육구는 이미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에게는 수학 교육 향상을 위해 지난 2년 동안 새 교과서를 채택했으며 낮은 학년 학생들은 이를 사용하고 있다.

이처럼 워싱턴주 교육국이 시애틀 교육국의 새 수학 교과서 사용을 1년더 지연시킨 것에 대해 일부에서는 오히려 찬성을 나타냈다.

하리엄 모리스 교육위원은 지금까지 워싱턴주 학생들을 위한 수학 교육 방향이 어디로 향해야 할지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1년동안 교육구는 교사들과 지역 비즈니스 대표, 칼리지 대표들과 대화를 해서 개선 방향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