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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파업 '끝' 정상수업 '시작'

교육위 제안에 벨뷰교사연합 95% 찬성표
학생^교사 2주늦은 15일부터 신학기 시작

벨뷰 교사파업이 2주(실 수업일수 9일)만에 끝났다. 벨뷰 교육구 소속 1200명의 교사들과 1만 6000여명의 학생들은 15일부터 '학교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12일 교육구가 내놓은 '달콤한' 협상안을 잠정적으로 받아들인 벨뷰교육연합(BEA)은 14일 오후 새마미시 고교에서 진행된 투표에서 BEA소속 교사 95%가 압도적인 찬성표를 던져 파업의 '마침표'를 찍었다.

새 계약에 따르면 ^향후 3년간 5% 본봉 인상 ^생활비 인상분 주정부 보조 ^커리큘럼 자율권 확대 등 BEA가 원한 많은 부분들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나타났다.

BEA 미셸 밀러 위원장은 교육구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된 직후 "학교로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기쁘다. 이제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가르치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킨더가튼 교사 샤론 헨리씨는 "파업이 끝나고 새 계약이 이뤄져 다행이다. 학생들을 볼 생각을 하니 기쁘다"고 말했다.



교육위원회 피터 벤틀리 의장은 "교사들이 원한 많은 부분이 이뤄졌다. 앞으로는 교육구와 BEA가 힘을 합쳐 교육구 발전을 위해 의견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학과 동시에 9월 2일부터 파업에 들어간 벨뷰 교사들은 처우개선과 교육 자율권 보장을 주장했으며 교육구는 한 때 '법의 힘으로 교사들을 원상복귀시키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11일 교육구는 소송취하를 발표하고 이어서 이전 제안보다 높은 수준의 '달콤한 제안'을 내놔 결국 교사들이 이를 받아들이며 파업은 종결됐다.

한편 워싱턴주에서는 스노호미시 카운티 매리스빌의 교사들이 2003년 49일간 파업을 벌여 최장기 파업기록을 가지고 있다. 당시 스노호미시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은 파업종결을 명령하고 교사들을 '법의 힘'으로 제자리에 돌려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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