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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일부 초등학교 학생 정원수 초과

북동부 지역 심화될 듯 ... 각 학교마다 2~4개 교실 필요
교육구 예산 부족으로 과밀화 현상 대응책 마련 난항

시애틀 교육구의 학생수가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애틀 북부 지역의 일부 초등학교에서는 학생 수 증가로 인한 과밀현상이 일고 있어 교육구의 대안이 시급하다.

시애틀 교육구의 학생 등록 현황에 따르면 퀸앤/매그놀리아 지역을 포함한 교육구 북부 지역에서는 이번 가을 학기에 초등학교 학생들의 급증이 눈에 뛰고 있다.
교육구의 북동부 지역에 위치한 브라이안트 초등학교의 경우 435명 정원을 훨씬 초과한 532명의 학생이 등록해 열악한 환경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더구나 이러한 과밀현상은 내년 학기에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교육구 관계자들은 퀸앤/매그놀리아 지역 초등학교에서는 내년 학기에 최소 2개 이상의 교실을 신설해야하며 북동부 지역에는 2~3개, 북부 지역에서는 최고 4개의 교실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교육구 측은 단기적으로 현재 사용되지 않고 있는 교내 자원봉사자 룸과 놀이터 등의 빈 공간을 교실로 변경시키는 안을 내놓고 있지만 학부모들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초등학교의 학부모 협회 관계자들은 새로운 교실을 추가로 건설하거나 교육구 내의 폐쇄된 학교를 다시 활용하기를 원하고 있으나 교육구는 예산 부족으로 이러한 요구들을 받아들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폐쇄 학교를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시로부터 '거주면허(OCCUPANCY PERMIT)을 다시 받아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낙후된 시설을 현대화 하기 위해 막대한 재정을 투입해야 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추진되기 어려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 예로 폐쇄됐던 샌드 포인트 초등학교의 경우 680만 달러의 비용이 학교 재활용에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애틀 교육위원회(SSB)는 오는 10월 1일 이와 관련해 임시 모임을 갖을 예정으로 장기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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