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니어스 9회말 역전승

추신수 역전 징검다리 안타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가 투산에서 열린 사이드와인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말 터진 연속 안타로 극적으로 역전승했다.

8회까지 2-3으로 뒤지며 패색이 짙던 레이니어스는 9회말 애브러험 누네즈의 우전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진 무사 1루의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좌전안타를 터뜨리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상대 투수 블라디미르 누네즈는 흔들리기 시작, 폭투와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자말 스트롱의 삼진으로 1사 만루가 된 상황에서 래몬 산티아고는 중견수 방면에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편 선발등판한 백차승은 6이닝동안 6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2-2 동점상황에서 물러나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