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아껴 사용해주세요”
시애틀과 타코마, 에버렛 당국 주민들에게 부탁
기록적인 가뭄 속에 비 오지 않아 1단계 발령
에버렛은 스노호미시 카운티 지역의 주택과 비즈니스들이 사용하는 80퍼센트 물을 공급하고 있다.
타코마는 타코마와 피어스와 킹 카운티 지역 31만6000명 주민들에게 물을 제공하고 있다. 시애틀은 시애틀 외에도 킹카운티 25개 다른 도시들에게도 물을 공급하고 있다.
에버렛과 시애틀 그리고 타코마 시 당국은 비가 오는 가을까지 소비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물이 있으나 가뭄이 계속될 경우 물 부족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우선 1단계 조치로 주민들이 물을 현명하게 사용하길 당부했다.
에버렛의 경우 이처럼 가뭄 대비 계획을 세운 것은 지난 2001년 이 계획을 수립한 이래 처음이다.
에버렛 공공사업국 말라 카터 대변인은 “현재 스파다 호수의 수면은 1412.4피트인데 이것은 평년의 68퍼센트 밖에 되지 않는다”며 이로인해 시가 처음으로 4단계 중 첫 권고 단계를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도 계속해 비가 내리지 않을 전망이어서 주민들이 물을 잘 사용하지 않을 경우는 다음 단계들이 내려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상황이 좋지 않을 경우 시당국은 2단계로 주민들에게 불필요한 물사용을 자발적으로 줄여줄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국은 물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는 잔디나 꽃에 물을 주는 것도 빨리 증발되지 않도록 오전 8시 이전 또는 오후 7시 이후에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파이프나 호수의 물새는 것을 고치고, 세차도 리사이클 물을 사용하는 곳에서 하고, 도로 청소도 물대신 비를 사용하고 물빨래나 접시 씻기 도 자주하지 않고 가득 찰 때까지 기다렸다가 하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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