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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트롬, 매출은 올랐지만 주가 하락

더 화려하고 더 고급스러운 매장 열어 소비자 유혹
1분기 매출 약 35억6000달러…수익은 8700만 달러

시애틀을 기반으로 한 유명 백화점인 노스트롬이 지난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높은 87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나 주가는 7% 정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가 전문가들은 그간 노스트롬이 지난 5년간의 슬럼프를 극복하고자 무리하게 뉴욕 시티와 캐나다 지역에 새로운 매장을 확장해 온 것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강한 확신을 투자자들에게 충분히 심어주지 못한 것이 이 같은 주가 하락의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노스트롬은 온라인 상거래가 대세인 현재의 트렌드를 역행하는 시도를 엿보였다. 최근 시어스를 비롯해 여러 백화점들이 잇달아 지역 매장들을 닫으며 매장 운영비용을 대폭 줄이고 있는 반면 노스트롬은 더 화려하고 더 고급스러운 매장을 열어 소비자들을 유혹하겠다는 다소 위험한 마케팅 전략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 소도 지역에 남성 전문 매장을 새롭게 오픈하며 백화점 소비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나타냈으며 이외에도 뉴욕 및 다른 대도시에 여성 전용 매장도 새롭게 오픈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트리나 셔먼 투자자 전문 국장은 지난 17일 컨퍼런스에서 본사가 현재 진행 중인 사업들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아직까지 밝힐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지난 1분기 수익보고서에 따르면 노스트롬은 총 8700만 달러의 수익을 벌어들였으며 전체 매출은 약 35억6000달러로 예상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이 같은 수치는 전 분기보다 약 6.3% 높은 매출을 기록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주가는 7% 하락해 1주당 47달러33센트로 떨어졌다.

한편 노스트롬은 올해 매출 목표치를 0.5% 성장에서 1.5% 성장으로 높일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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