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턴 카지노, 신축 호텔 상량식 열어

6층에 200개 객실·컨벤션 센터·야외 수영장

그레이턴 리조트 & 카지노(Graton Resort & Casino)가 26일, 신축중인 호텔 건물 상량식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장 공사장 인부와 초청된 언론 및 광고계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레그 새리스 그레이튼 랜체리아 인디언 연합 부족 의장은 "2013년 11월 카지노가 개장한 이래 보다 나은 위락시설 조성을 위해 호텔과 컨벤션 센터 건립에 나섰고 오늘 드디어 기념비적인 상량식을 하게 됐다"면서 "건축현장에서 일하는 여러분과 함께 뜻깊은 행사를 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6~7개월 뒤 호텔과 컨벤션 센터가 완공되면 소노마 카운티에 새로운 명소가 탄생하게 된다"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축 호텔은 34만2000스퀘어피트 넓이에 6층 규모로 지어지고 있으며 200개의 객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일반 객실은 약 550스퀘어피트, 25개의 스위트 객실은 2600스퀘어피트 넓이다. 총 공사비는 1억7500만 달러. 호텔 부대시설로는 1만 스퀘어피트의 고급 스파, 2만 스퀘어피트의 각종 행사가 가능한 컨벤션 센터와 리조트 스타일 야외 풀장이 마련된다.

카지노 측에 따르면 호텔 신축과 관련해 지금까지 1000개가 넘는 일자리가 창출됐고 가주에 본사를 둔 약 100개 회사가 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그레이턴 리조트 & 카지노는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에서 자동차로 약 50분 거리인 노스베이지역 로너트 파크(Rohnert Park) 101번 하이웨이 옆에 위치하고 있다. 8억달러의 공사비를 들여 2013년 11월 개장했다. 130개 이상의 테이블 게임, 3000개 이상의 슬롯 및 비디오 포커 게임 기계가 설비되어 있다. 12개의 식당과 바도 카지노와 붙어 있는 라스베이거스식 카지노 시설이다.




김병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