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마라톤 클래식 우승

프로 데뷔후 LPGA 2승째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7)가 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20일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클럽(파71·6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에서 6개의 버디를 잡으며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치며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과 상금 21만달러를 손에 쥐었다.

지난해 10월 프로 데뷔 이후 지난 4월 샌프란시스코 레이크 머세드 골프코스에서 열렸던 스윙잉스커츠 클래식 우승에 이어 두번째 LPGA투어 우승이다

리디아 고는 아마추어 시절, 2012년과 2013년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최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