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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 교회간 친선 배구대회

스포츠 통해 모두 하나됐다

1500여명 한자리에





북가주 최대의 한인 스포츠 제전인 ‘제37회 광복절기념 북가주 교회간 친선 배구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산호세한인침례교회(담임 최승환 목사)가 지난 2일 캠벨 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총 20개 교회에서 36개 팀의 선수와 응원단을 포함한 한인 1500여명이 모여 결속을 다졌다.



이번 대회는 총 16개 코트에서 예선대회를 거쳐 본선과 패자부활전이 열렸으며 참가 선수들은 매 경기마다 몸을 사리지 않고 코트를 누비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또한 산호세 캘리포니아 한의대(학장 박희례)와 서니베일 누가한의원(원장 안상호)이 경기도중 부상자 30여명을 치료하는 등 무료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개회식에서 최승환 산호세한인침례교회 목사는 “37년동안 매년 지속적으로 대회를 지속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뜻”이라며 “오늘 하나님안에서 기쁨과 행복을 누리는 천국잔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프리 R. 크리스티나 켐벨시의원도 격려사를 전했다.

이번 대회 장년부에서는 임마누엘장로교회(담임 손원배 목사)가 임마누엘선교교회(담임 문형준 목사)를 결승에서 누르고 우승컵을 안았다.

청년 OB부와 청년부는 각각 임마누엘장로교회와 뉴비전교회A(담임 이진수 목사)가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청년부 선수로 찬가한 뉴비전교회 샘 리(30·산호세)씨는 “이번 대회를 위해 수개월전부터 선수들과 열심히 연습했다”며 “선수들간 팀웍도 다지고 건강도 도모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의 성적은 다음과 같다.

▶장년부 우승: 임마누엘장로교회, 준우승: 임마누엘선교교회, 3등: 산호세한인장로교회 ▶청년OB 우승: 임마누엘장로교회, 준우승: 행복한교회, 3등: 뉴비전교회 ▶청년부 우승: 뉴비전교회A, 준우승: 세계선교침례교회, 3등: 구세군은혜교회 ▶패자전 우승 장년부: 베델연합감리교회, 청년부OB: 새소망교회, 청년부: 뉴라이프선교교회 ▶최우수선수상: 장년부 필립 이(임마누엘장로교회), 청년OB 피터 영(임마누엘장로교회), 청년부 데일 박(뉴비전교회A)



강유경 기자 quuee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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