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검 끝나기 전 김씨라 단정 못해”
욕지역 경찰, “신원-사인 확인 중”
김씨 모친 “아들일 것…악몽이 현실로”
김씨가 거주해온 리치몬드 힐을 관할하는 욕지역경찰은 “현단계에서 부검이 끝나기전까지는 사체가 김씨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김씨의 어머니 김명숙(공인회계사)씨는 국영 CBCB방송과 인터뷰에서 “사체가 99.9% 아들일 것”이라며”최악의 악몽이 현실로 나타났다”고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아들은 가족을 매우 사랑하고 아껴왔다”며”아들의 3살된 딸은 지금도 아버지가 곧 돌아올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토론토 북부 노스베이 관할 OPP는 “지난 1일 낮 3시22분쯤 노스베이에서 남쪽으로 55km 떨어진 로리어 타운십의 한 사유지내 숲속에서 김씨의 차량을 발견했다”며”차안에 사체가 있었다”고 밝혔다. “신원과 사인을 밝혀내기 위한 부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난해 10월2일 아침 어린 두 자녀를 학교까지 태워준뒤 같은날 오후 9시쯤 부인에게 휴대폰 문자로 “고객과 약속때문에 늦어진다”고 전한후 연락이 끊기며 행적이 사라졌다. 김씨 가족측은 4일 실종신고를 했으며 경찰은 휴대폰을 추적해 알곤퀸 공원 일대를 대상으로 수색을 벌여왔으나 김씨를 찾아내지 못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알곤퀸공원를 자주 찾아 캠핑을 했으며 실종 당일에도 알곤퀸 공원 입장권을 구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가족측은 “알곤퀸공원 주변에 연고자가 없으며 지난 10년간 캠핑을 가지 않았고 당일에도 캠핑장비를 챙기지 않은채 나갔다”며 “행적이 끊긴것은 일생생활 패턴을 벗어난 것으로 건강상 전혀 문제도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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