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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학교 휴교사태 모면 --- 노사 갈등 ‘진행형’

비교사직 노조-주정부 막판 단체협약안 잠정합의 --- 3대 교사 노조 협상 진전 없어

6일 비교사직 노조와 새 단체협약안에 잠정 합의한 스티븐 레체 온주교육장관이 기자회견을 갖고 미디어의 질문을 듣고 있다.

6일 비교사직 노조와 새 단체협약안에 잠정 합의한 스티븐 레체 온주교육장관이 기자회견을 갖고 미디어의 질문을 듣고 있다.

온타리오주 비교사직 노조와 주정부는 새 단체협약안을 놓고 6일 막판 협상을 벌여 잠정 합의에 도달해 휴교사태는 일단 모면했다. 그


러나 초중고 교사 노조와의 협상이 현재까지 진전을 보지못해 노사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행정및 관리 등 비교사직원 5만5천여명이 소속된 전국공무원노조(CUPE)는 정부와 지난 주말 마라톤 협상끝에 합의안을 이끌어냈다.


노조는 협상이 결렬되면 7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토론토공립교육청을 비롯한 각급 교육청들은 ‘휴교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공무원노조의 로라 월턴 위원장은 “병가 휴가와 교육예산 삭감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고수해 정부로부터 양보를 받아냈다”고 말했다.




“잠정합의안 내용을 앞으로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 절차가 남아있어 현단계에선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노조측에 따르면 정부는 병가를 제한하려던 방침을 철회했다. 스티븐 레체 교육장관은 “학부형과 학생등을 가장 먼저 고려해 협상에 임했다”며 “정상적인 학교 운영의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협상에서 앞으로 3년간 임금 인상폭을 연 1%로 제한한다는 안에 노조측의 동의를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신민당의 앤드레 호바스 당수는 “가까스로 파업사태는 모면했으나 보수당정부의 무리한 정책이 혼란을 불러왔다”고 비난했다. 토론토대학의 찰스 파스칼 교수는 “연방총선정국에 따라 보수당정부가 정치적으로 압박을 받아왔다”며 “정부가 이번 협상에서 물러서지 않았다면 파업사태의 책임을 져야하는 상황에 몰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초등교사 연맹(ETFO)및 고교교사연맹(OSSTF), 가톨릭영어교사연맹(OECTA) 등 3대 노조와 단체협약안을 남겨두고 있다. ETFO는 초등교사 8만3천명을 대변하고 있으며 지난 9월말부터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6만여명의 공립고교교사가 가입돼 있는 OSSTF는 지난달 30일부터 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현재까지 타결점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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