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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에소 주유소, 전부 매각

5개 회사에 28억불

국내 대형 주유 체인인 에소(Esso) 주유소가 전부 매각된다.
임페리얼 오일사는 10일 자회사인 에소체인 주유소 전부를 5개 회사에 양도한다고 발표했다. 2016년 완료될 매각 절차의 금액 규모는 28억불에 달한다.
매물로 나온 497곳 중 대형 편의점 체인인 알리멘테이션 쿠세 타드사가 온주와 퀘벡주에서 279곳 매입에 16억9천만불을 지불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세븐 일레븐 캐나다사가 앨버타주와 브뤼티시 콜롬비아(BC)주에 위치한 148곳을, 하노이 그룹사가 퀘벡의 36곳을, 윌슨사가 노바 스코샤와 뉴파운들랜드주에 자리잡은 17곳을 사들일 계획이다.
에소사에 따르면 기존 포인트 적립과 같은 로열티 프로그램은 유지되며 임페리얼사가 기존과 같이 연료 공급을 맡게 된다.
에소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갈수록 경쟁이 심해지는 국내 주유업계에서 최선의 선택”이라며 “매각 대금으로 기업 성장과 배당금 지급 등의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이번 거래 배경을 설명했다. 또 이미 지난 15년간 전체 1천700개 에소 주유소 중 2/3 가량이 다른 업체에 판매돼 운영돼 왔으며 이번 거래로 인해 고객들이 큰 변화를 겪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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