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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중은, “금리 현행 0.5% 유지”

경제성장 징후 뚜렷

연방중앙은행(이하 중은)은 13일 “캐나다 경제가 올해들어 뚜렷한 성장국면을 이어가고 있다”며 그러나 불투명한 글로벌 경제을 감안해 기준금리를 현행 0.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중은은 정기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올해 1분기(1월~3월) 국내총생산(GDP)이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금리 동결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기준 금리는 시중 금융권 대출이자에 직접적이 영향을 주며 경기 부양과 물가 억제의 중요한 정책 수단이다. 중은은 이어 올해 예상 성장률은 지난 1월 1.4%에서 1.7%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내년 성장률은 지난 1월에 제시했던 전망치보다0.1% 낮춘2.3%로 내다봤으며 2018년엔 2%선에 머물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1월 GDP는 2년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지난달엔 플러스 0.6%로 4개월째 연속적인 성장률을 나타냈다.
이와관련, 중은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들어 경제가 저유가 등 부정적인 외부 영향을 극복하고 건실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실제 수치도 예상을 뛰어 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프라 투자 등 대대적인 지출 확대를 중점으로 한 연방자유당의 첫 예산안에 대해 “경기 부양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대해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중은이 경제를 너무 낙관적으로만 진단했다”며 “저유가로 인한 에너지분야의 투자 위축과 국제경제의 저성장 기조 등 불안한 요인들이 잠복해 있다”고 지적했다. 한 전문가는 “올해 성장률이 1%선에 그칠 수 있다”며 “이 예상이 적중할 경우 중은은 경기 부양을 위해 또 한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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