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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국내 경제 성장의 ‘엔진' 확인

수출-내수 호조, 올해 3%대 기록 전망

온타리오주 경제가 올들어 호조를 보이며 올해 성장률이 캐나다 전체 평균치는 물론 미국 등 G7 선진국들보다 높은 3%선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온주자유당정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성장률이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0.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케슬린 윈주수상은 “온주경제가 국내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있다. 올 연말까지 3%에 달할 것이며 이는 지난 3월 예산안 당시 제시한 예상치보다 높은 수치”라며 “수출과 내수가 성장을 주도하고 있고 이에 따라 세수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찰스 소사 재무장관은 “제조업계가 활기를 띠며 1분기 수출이 1.7% 증가했다”며 “현재 57억달러에 이르는 재정적자를 늦어도 2018년까지는 완전히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용이 늘어나며 실업률도 내려가 지난 6월 6.4%로 전국평균치(6.8%)보다 낮았고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증가 현상은 토론토는 물론 서부 윈저와 키치-워터루지역과 동부 오샤와, 오타와 지역 등까지 확산되고 있다. 토론토 외곽지역은 역대 선거에서 자유당과 보수당이 경합을 벌여온 중요한 승부처로 총선을 2년앞둔 자유당정부는 이번 경제성장세를 업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소사 장관은 “온주는 외국인의 투자 선호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제조업계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정부의 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신민당측은 “온주 경제가 정부가 주장하는 것처럼 호황 국면은 아니다”라며 “재정적자를 이유로 의료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민당 관계자는 “일자리가 저임금의 비 정규직에 몰려있다”며 “앞날이 불안한 근로자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거의3년째 저유가로 인한 알버타주의 경제침체가 1980년대 이후 가장 오래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토론토도미니언뱅크(TD BANK)에 따르면 올해 알버타주 경제가 지난해와 비교해 6.5%나 위축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마이너스 5.5%를 기록했던 지난2009년 이후 가장 큰폭의 하락세다. TD뱅크측은 “그나마 에너지산업을 제외한 분야에서 캐나다 달러 환율 약세로 수출을 늘어나는 긍정적인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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