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이젠 돈벌이 수단
‘독채 렌트’가 대부분 차지
22일 진보성향의 씽크탱크인 캐나다 대안정책 센터(The Canadian Centre for Policy Alternatives)는 지난해 토론토 에어비앤비의 호스트(임대주)의 13%는 한 사람이 여러 곳을 세놓으며 전체 예상 매출의 46%를 차지하는 등 상업화가 심각하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임대공간 중 64%가 콘도나 주택 등을 전체 임대공간으로 빌려주고 있었으며 특히 도심지역에 가깝거나 강변가와 같이 경치가 좋은 동네에 위치한 경우에는 리스트 중 83%가 독채로 제공되고 있었다. 관계자는 이와관련 “에어비앤비는 집주인과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며 식사도 같이해 현지 정보도 얻고 현지인들의 생활도 체험해볼 수 있는 것이 본래 취지”라며 “이런식의 독채 임대는 원래 목적과 다르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해 토론토에서 이들 호스트들은 일반적으로 연 4천 500불 이상 수입을 거뒀다”고 덧붙혔다.
특히 토론토에서의 에어비앤비 성장세는 괄목할 수준이다. 2013년 12월부터 2016년 7월 사이에 올라온 임대공간 수는 286% 폭증했으며 지난 7월에는 벤쿠버에 게재된 리스트의 두배 정도였다. 에어비앤비를 통한 토론토 평균 숙박일은 7.1일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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