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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택시장에 ‘경고음’ 발동

OECD, “폭락사태 올 수도”
업계, “지나친 우려” 일축

캐나다 주택가격이 지나치게 부풀려져 있어 앞으로 급격한 폭락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1일 관련보고서를 통해 “캐나다와 미국, 영국의 상업용과 주거용 부동산 가격이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섰다”며 “특히 캐나다의 경우 집값이 정상보다 과다하게 평가돼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가격 거품에 더해 모기지 대출도 급증하고 있어 불안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집값이 폭락하며 주택시장이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모기지가 크게 늘어나며 가계 평균 부채가 사상 최고 수위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OECD는 “토론토와 밴쿠버 주택시장에서 가격 폭락이 통제 범위를 벗어나는 상황이 올수 있다”며 “연방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밴쿠버는 최근 브리티시 컬럼비아주(BC)정부의 취득세 시행으로 가격이 진정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토론토는 여전히 큰폭의 오름세를 거듭하고 있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캐나다 평균 집값은 전달대비 1.5% 상승했으며 토론토와 밴쿠버를 포함한 전국 11개 주요 도시중 7곳이 가격 상승을 나타냈다. 반면 밴쿠버는 지난 7개월만에 처음으로 8월 상승폭이 2%미만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연방정부의 주택정책을 주관하고 있는 쟝 이브스 듀크로스 사회개발장관은 최근 미디어와 인터뷰에서 “정부는 집값 거품 현상을 주시하고 있다”며 “재무성과 국세청 등 관련 부처와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반면 부동산업계는 “ 집값이 치솟고 있다는 주장은 지나친 것”이라며 “거품 현상에 대한 우려도 과장됐다”고 지적했다. 전국부동산협회 관계자는 “토론토와 밴쿠버 주택시장이 과열돼 있지만 전국적으로는 가격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며 “지난달 밴쿠버 집값은 10%나 하락했고 에드몬턴의 경우는 변동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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