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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학생 인종 통계 논란

온타리오주 교육부가 학부모들에게 폭넓은 학교선택 정보를 제공한다는 명분으로 온라인에 각 학교별 학생 및 학부모 배경관련 통계를 공개, 논란이 일고 있다.

교육부는 웹사이트 학교정보 검색 코너를 통해 학부모들로 하여금 한번에 최다 3개 학교의 학생통계를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통계는 저소득 가정환경, 신규 이민가정, 영어 모국어 사용 비율 등을 포함한다. 학부모 교육 정도와 주정부 학업평가 시험 결과 등도 볼 수 있다.

당초 교육부는 학부모들의 용이한 학교관련 정보 이용을 돕고자 이 같은 검색 비교 기능을 온라인상에 도입했다. 하지만 교육 운동가 및 학부모 단체들은 이것이 학교를 계층화, 차별화하는 도구가 된다고 반대했다.

저소득층이나 이민자가 많은 학교인 것을 알면 부유층, 비이민자 가정은 자녀들을 다른 학교로 옮기거나 보내지 않는다는 것.



지난 7일 케슬린 윈 교육장관은 일단의 교육 전문가들과 회의를 갖고 각 학교별 학생인구통계 자료는 계속 공개하되 비교 검색 기능은 없애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부 학부형 단체는 “검색 기능을 삭제한 것은 학부모들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것”이라며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위해 최선의 학교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며 반발했다.

달턴 맥귄티 온주수상도 “학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최적의 학교를 선택하기 위해 궁금한 것을 해소할 권리가 있다. 가정 소득 등 배경 공개가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현재 온라인 공개, 검색 기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 수정할 방법을 찾고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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