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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민자 역대 최고치

지난해 이민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이슨 케니 연방 이민 장관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선진 수민국가들이 이민자 유입을 상당부분 제한하는 가운데 유독 캐나다만은 기존 이민정책을 유지하는 한편 유입한도(쿼터)를 늘려왔다”며 “특히 전문인력 유입 폭을 늘려 캐나다 경제 회복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이민성이 이날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영주권을 취득한 이민자는 기간중 28만636명으로 정부가 당초 발표했던 지난해 예상 수용 인원 24만명~26만5000명보다 약 6% 늘어났다. 이는 90년대 대비 6만명 이상 늘어난 수치다.

기간중 각 분야별 이민 수속 기간도 크게 단축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 신청자 64만명이 몰렸던 2008년의 경우 수속 대기 기간은 6년이었지만 최근에는 이 기간이 평균 2년 이내로 단축됐다.



앨리스 웡 연방 하원의원(이민소위)은 이와관련 “단순히 유입인구(이민자)가 늘었다는 것보다 읻들이 캐나다의 경제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전문인력들 이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웡 의원은 또 “이민성이 제출한 관련자료에 따르면 기술 이민자의 경우 정착 3년 후 평균 임금이 연 7만9200달러에 달하고 있어 신규 이민자들이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있다는 단적인 증표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이 이민자 수는 역대 최고치를 치고있는 반면 한국인 이민자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민성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3분기까지 한인 이민자 수는 2009년 4628명에서 2010년에는 4525명으로 줄었다.

한인 이민알선 업계 관계자들은 이에대해 “한국의 국력신장에 따른 이민선호도의 감소와 (이민수속 과정중) 언어에 대한 부담감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또 “이민성이 지난해 6월 이민법을 일부 수정한 이후 한국을 비롯한 비영어권 국가출신의 이민이 예전보다 크게 어려워져 언어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주정부 이민으로 신청자가 몰리고 있다”며 “이민 신청의 단초라 할 수 있는 노동허가서(LMO) 발급도 상당히까다로워져 당분간 한인 이민자 수가 증가하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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