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라크에 0-1패
아시안게임 축구 준 결승전
한국은 박주영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시키고 최전방의 정조국-이천수-염기훈이 경기 초반부터 경기를 제압하며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역습 한 방에 한국은 무너지고 말았다.
전반 24분 이라크 진영 미드필드에서 볼을 빼앗긴 한국은 한 번의 패스에 칼레프에게 1대1 찬스를 내줬다.
그는 20m를 내달려 왼발 터닝슛을 시도했고 다행히 김진규가 막아냈으나 이 볼은 골지역 왼쪽으로 달려오던 무이벨의 머리에 재차 걸리며 한국 골네트는 출렁였다.
베어벡 감독은 후반 9분 정조국을 빼고 김동현을 투입했고 이어 김두현과 최성국을 내세우며 반전을 노렸으나 숱한 기회를 놓치고 끝내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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