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조직위에 이메일 보냅시다”

한국대표팀 C조 속해야 토론토서 경기

올 여름 캐나다에서 열릴 ‘FIFA U-20(20세 미만) 월드컵’(세계청소년축구대회)에 출전하는 한국대표팀의 토론토 조배정을 위한 이메일 보내기 운동이 시작됐다.

한인학생회(KSAC) 곽보경 회장은 “한국팀이 토론토조에 배정돼 경기를 치른다면 응원은 물론 많은 한인학생들의 단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학생회 네트워크를 통해 많은 학생들에게 알리고 조직위에 이메일을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코리아타운BIA 이경목 총무도 “대회 경기장이 레이크쇼어에 있어 블루어 한인타운과 가깝다.
토론토에서 한국팀이 조별 예선 경기를 하면 코리아타운이 월드컵에 이어 또 한번 한인들의 집결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 회원업소들을 중심으로 이메일 보내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6월30일부터 7월22일까지 토론토 등 국내 6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이 대회는 월드컵 다음으로 큰 FIFA 행사로 과거엔 청소년선수권대회로 불렸다.


참가국은 대륙별 지역예선을 통과한 24개국. 한국 대표팀은 작년 11월 북한, 일본, 요르단과 함께 아시아지역 출전권을 땄다.
경기를 치를 6개 도시는 에드먼턴(A조), 버나비(B조), 토론토(C조), 몬트리올(D조), 오타와(E조), 빅토리아(F조)다.
토론토에선 준결승ㆍ 결승전까지 열린다.

FIFA와 캐나다축구협회(CSA)는 따라서 3월3일 전국에 생방송될 공식 추첨행사를 통해 24개국의 조를 결정한다.
한국팀이 C조가 된다면 토론토 한인사회에는 큰 행운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준결승전까지 진출해야만 대표팀의 경기를 직접 보고 응원할수 있다.

그러나 조 배정에 예외가 있다.
한국처럼 일찍이 출전권을 딴 포르투갈은 토론토의 많은 포르투갈 이민인구를 감안해 추첨을 거치지 않고 C조에 속하도록 결정이 났다.
이 결정은 캐나다축구협회가 제안, 작년 10월17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FIFA 이 대회 조직위 모임에서 승인받았다.

이에 대해 축구협 산하 토론토사이트조직위 브루스 토마스 조직위원장은 토론토 한인사회도 강력하게 움직인다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귀띔했다.
포르투갈이 예외 대접을 받기까지 어떤 사전 운동이 있었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토론토 한인사회가 한국팀이 토론토에서 경기를 하도록 간절히 원한다는 내용을 조직위에 수천, 수만의 이메일 ‘벼락’으로 보여준다면 충분히 반영될 수도 있다고 했다.

참조:국제축구연맹 www.fifa.com, 캐나다축구협회 www.canadasoccer.com

(김영주 기자 nicole@joongangcanada.com)

▲한국팀 C(토론토)조 배정을 위한 이메일은?

주소: bthomas@CasselsBrock.com , info@soccercan.ca
받는 이: 토론토사이트조직위 토마스 브루스 위원장
Bruce Thomas (Chair of Toronto Site Organizing Committee)
내용: ‘한국대표팀이 토론토에서 경기를 치르길 원한다(I wish that the Korean Team would play in Toronto, which will enable us to attend the game.)’는 것을 주로 담는다.

기간: 3월3일 이전까지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