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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구단 올 시즌티켓 불티

토론토 축구팬 “베컴 보자”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벌써부터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베컴이 LA 갤럭시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오는 4월 미국 메이저리그축구(MLS)에 합류할 신생구단 토론토 FC의 시즌티켓 판매가 크게 늘어났다.

15일(현지시간) 캐나다 CP통신은 DC 유나이티드를 포함한 6개 구단과 함께 동부지역리그에 속한 토론토구단의 시즌입장권 판매가 1만장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그 중 2600장은 지난주 베컴의 LA 갤럭시 이적 발표 후 판매된 것으로 밝혀졌다.
토론토구단은 현재 다운타운에 2만명 수용 규모의 전용 경기장을 짓고 있으며 올 시즌부터 이 구장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시즌티켓 1만여장 판매는 경기장 수용인원의 절반을 확보한 것으로 구단측은 베컴의 유명세 덕을 크게 보고 있다.



드래프트를 통해 미국 메릴랜드대 수비형 미드필더 모 에두 등 3명을 확보한 토론토 구단은 플레이메이커와 왼쪽 미드필더, 최종 수비수를 물색하고 있다.

반면 베컴이 떠나기로 결심한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라몬 칼데론 회장은 “베컴은 모범이 돼야 할 선수지만 전혀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다”며 “그는 지난 두달 우리 구단을 온통 어지럽혔다”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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