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남북한 동시 진출. 조추첨 3월3일

24개 출전국 중 22개국 결정

올 여름 국내 주요 6개 도시에서 열릴 ‘2007 캐나다 FIFA U-20 월드컵’ 출전국들이 대부분 결정됐다.

세계 청소년 월드컵으로 불리는 이 대회에 15일 현재 확정된 출전국은 총 24개국 중 22개국. 개최국인 캐나다를 포함, 아시아의 한국, 북한, 일본, 요르단, 유럽의 스페인, 스코틀랜드, 체코, 오스트리아, 폴란드, 포르투갈, 아프리카의 잠비아, 콩고, 감비아, 나이지리아다.
또한 남미에선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르구아이, 칠레, 오세아니아에선 뉴질랜드 뿐이다.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에선 미국과 파나마 외 최종 2개국은 오는 21-25일 멕시코에서 개최되는 지역예선이 끝나면 정해진다.

FIFA(국제축구연맹) 주관 행사 중 월드컵 다음으로 큰 이 대회는 6월30일부터 7월22일까지 토론토, 오타와, 몬트리올, 에드먼턴, 빅토리아, 버나비 등에서 개최된다.



캐나다축구협회는 세계 축구를 이끌어 갈 각국 미리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국내에 축구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고조시키는 계기로 삼고자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중이다.
24개국 대표팀들이 어떤 도시에서 예선을 치를지 정하는 조(A-G) 추첨은 3월3일에 있다.

C조 조별예선과 A조 예선 일부경기, 준결승, 결승 등 주요 경기가 열릴 2만석 규모의 토론토 국립축구스타디움은 현재 레이크쇼어 익시비션플레이시 내에 건축 중이다.
빠르면 다음 달 완공될 이 경기장은 특수 외벽 장치를 해 1년 내내 사용할 계획으로 올해부터 북미 축구리그에 참여하는 토론토 FC팀의 홈구장이 된다.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에서 한국팀이 낸 가장 좋은 성적은 83년 박종환 사단이 이룬 멕시코 4강 신화다.

이번 캐나다 월드컵은 남북한 청소년대표팀이 처음으로 FIFA 대회에 동반 진출했다는 점에서 양팀 모두에게 경사로 받아들여진다.
만일 양팀이 맞붙는다면 1990년 인도네시아 아시아청소년선수권 결승전 이후 17년 만에 청소년축구 남북 대결이 이뤄지게 된다.
한국은 당시 득점 없이 비긴 후 승부차기(4-3) 끝에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고, 91년 포르투갈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선수권에는 남북 단일팀이 출전, 아르헨티나를 꺾고 8강에 오르는 쾌거를 연출한 바 있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팀은 아시아선수권에서 4경기 동안 15골을 터트린 ‘막강 화력’을 대표하는 송진형(서울), 이현승(전북) 등 2선 공격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참조 www.fifa.com
(김영주 기자 nicole@joongangcanada.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