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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김연아 "한인들 많아 마음 편해요"

피겨 요정 김연아(17, 군포 수리고)가 어머니 박미희(48)씨와 토론토로 전지훈련을 와 28일 첫 연습을 했다.

노스욕 한인타운에 머물고 있는 김연아는 이날 “국제시합 경험을 충분히 쌓아 3년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후회없는 경기를 펼쳐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김연아와 어머니 박씨와의 일문일답이다.

- 토론토방문을 환영하며 생활에 불편함은 없는가?



▲ 한인가정(민박)에 머무는 것이 마음이 편하다. 주변에 한인 업소들도 많아 이국적인 느낌도 별로 없다. 환경이 쾌적하고 작년에도 이곳에서 3개월 정도 지냈기 때문에 친숙하다. 연습장인 크리켓클럽(141 Wilson Ave.)까지는 차로 15~20분 거리며 렌트카를 이용해 이동하고 있다.

- 연아의 특기는 무엇이고 코치가 보완을 요구하는 것은 어떤 점인가?

▲ 표정연기가 좋고 점프력이 뛰어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오늘(2월28일) 링크를 방문해 가볍게 첫 연습을 했다. 오서 코치는 기술적인 면을 많이 강조한다. 회전(Spin), 발동작(Step) 등을 많이 연습하고 유연성도 더 키울 것이다.

- 훈련 일정은 잡혔나?

▲ 링크와 코치(브라이언 오서), 안무가(데이비드 윌슨) 등의 스케줄을 전부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아직 정하지 못했다. 당분간은 적응훈련에 치중하며 앞으로 월~금요일까지 매일 연습하게 된다.

- 허리 부상에 대한 부담은 없는가?
▲ 허리가 다 낳지는 않았지만 오늘 연습에서 아프지 않았다. 점차 좋아지고 있으나 좀더 치료를 해야 한다. 그래서 지난 3년간 물리치료와 트레이너로 도와 준 장남진(26)씨가 함께 왔다.

-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대한 각오는?
▲ 3년 남은 기간 부족한 점 연습 많이 하고 국제시합 경험을 충분히 쌓아 후회 없이 만족스런 경기를 펼쳐보고 싶다. 그러나 우승에 지나치게 연연하지 않고 편안한 심정으로 임할 것이다.

김연아와 어머니 박씨는 노스욕 민박집(럭키여행사 최정호씨 운영)에 머물고 있으며 오는 20일 일본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참가후 4월말 다시와 밴쿠버 올림픽에 대비해 장기훈련을 한다.

(김효태 기자 htkim@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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