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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학대는 방임이 가장 큰 문제”

한인사회에 잠재돼 있는 노인학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한인봉사단체와 경찰이 손을 잡았다.

지난 31일 오후 3시 한인사회봉사단체 네트워크(KIN • 회장 신복실)의 ‘정신건강과 노인학대’ 포럼이 토론토경찰본부에서 개최된 가운데, 노인학대 방지에 노력할 것을 협의했다.

토론토경찰국과 공동주회로 열린 행사는 한인여성회, YMCA, 이민지원단체 노스욕 커뮤니티 등 각 사회단체 한인담당자, 경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 회장과 제인 윌콕스 총경 등의 인사말과 ‘노인학대 방지 프로젝트’ 안내, ‘정신건강과 노인 학’ 사례 발표가 펼쳐졌다. 질의응답과 간단한 리셉션도 이어졌다.

KIN을 통해 한인사회 주요 이슈를 담당하는 페트리샤 프레취먼 경관은 “노인학대는 정신․육체적인 학대와 방임 등이 있다”며, “자녀의 부모 연금 착복과 간호하는 사람(케어)이 유서 등을 위조해 재산을 빼돌리는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럴 땐 변호사와 협의하고,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하며 “자녀가 약물중독으로 부모를 폭력이나 협박으로 돈을 갈취하는 사례도 있고, 부부 중 여성노인이 배우자의 폭력 등으로 피해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노인학대 방지 프로그램 담당자인 YMCA 켈리 리 코디네이터는 “캐나다 정부의 시니어를 위한 ‘뉴호라이즌’기금으로 한인노인회와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며, “한인사회도 자녀가 부모의 연금 등을 자신의 통장으로 받아 돈을 착복하는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최근 제작한 ‘세월은 아무도 비껴 갈 수 없다’는 노인학대 방지 사회극 CD안내와 노인 학대 사례 발굴 방법, 무료 상담실 운영 등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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