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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C 버스-전차, 50곳 ‘언제 타도 혼잡’

던다스 왕복 전차 정원 122% 초과

토론토 버스와 전차 노선 50곳이 일주일 내내 정원을 초과하는 혼잡 상황을 빚고 있으나 토론토교통위원회(TTC)는 차량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것이 주 원인이라고 밝혔다.
31일 TTC가 공개한 관련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체 노선중 25%가 이같은 상황을 거듭하고 있다.
혼잡이 심한 노선은 지난해 43곳에서 7곳이나 늘어났다.
이와관련, TTC측은 “전체 노선중 75%는 정원에서 한두명 넘는 정도”라고 밝혔다.
스튜워트 그린 TTC 대변인은 “매년 100여개 노선의 운행 횟수를 조정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며 “그러나 문제가 운전사와 차량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차의 경우 기존 차량을 퇴출시키고 봄바디어사가 생산하는 수용인원이 더 많은 신형을 투입할 계획이였으나 지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앤디 바이포드TTC 최고경영자는 “봄바디어로부터 빠른 시일내 새 차량들을 공급받고 신형 버스를 추가로 구입할 계획”이라며 “방관만하고 있다는 비난은 사실과 거리가 멀다”고 주장했다
. TTC가 정한 정원 기준은 주중과 주말에 다소 차이가 난다.
주중엔 출퇴근 시간대에 탑승객이 붐비는 반면 주말엔 한가한 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13개 버스-전차노선이 특히 출퇴근 시간 혼잡이 심하며 30곳은 이외에 시간대에도 만원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악의 혼잡 노선은 던다스 스트릿을 왕복하는 전차노선으로 정원기준의 122%를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 전문가인 스티브 문로는 “TTC가 내놓은 자료보다도 혼잡 상태가 훨씬 심하다”며”특히 운행 시간이 불규칙해 이같은 문제를 불러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TTC는 모두 200개 버스-전차 노선을 운행하고 있으며 일주일 평균 운행 횟수는 1천9백회에 달하고 있다. 지난 1월 현금 요금을 10센트 인상한바 있는 TTC는 올해 모두 5억3천8백만건의 탑승횟수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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